대구 달성공원에서 21년 만에 태어난 아기 호랑이<사진> 2마리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는 28일부터 매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한 차례씩 새끼 호랑이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새끼 호랑이는 지난 5월 12일 출생해 인공 포육으로 2개월여를 넘긴 상태로 관리사무소는 면역력이 약한 새끼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 출산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사육해 왔으나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져 이번에 공개를 결정했다. 달성공원에서는 지난 1989년 7월 수컷 호랑이 2마리가 태어난 뒤 21년 만에 이들 호랑이가 출생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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