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지난해 산사태로 붕괴됐던 울릉도 저동리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촛대암~도동등대를 연결하는 해안도로 아치형 다리가 최근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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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량은 촛대암~도동등대 사이 해안선을 연결하기 위해 해안 절벽에 설치된 두 번째 아치형 구름다리로 지난해 8월 19일 절벽 위에서 무너져 내린 낙석(60㎥)으로 완전히 무너지면서 출입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관광성수기 전에 보수공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 도비 2억7천만 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착공, 최근 완공했다.

이 다리는 철 구조물 전문회사인 (주)포스코 플랜트에서 공사를 맡아 보행교 길이 31.4m, 폭 2m, 부대 공1식, 옥외조명설비 공사 1식 공사를 완료해 아름다운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전망이다.

울릉군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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