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포항에서 해수욕과 함께 풍성하고 다양한 축제를 즐기세요”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전국오픈배드민턴대회 등 굵직한 대규모 축제가 오는 24, 25일 주말동안 잇따라 개최돼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4일간 포항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국제불꽃경연대회는 24일 밤 9시 형산강체육공원에서 두배로 커진 연화규모와 `불과 빛의 마법으로의 초대`란 컨셉으로 예년과는 다른 5개의 독특한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황홀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50대의 컨셉카와 약 2천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중학교에서 형산로타리까지 진행되는 불빛퍼레이드, 포스코야경을 활용한 뮤지컬 조명쇼, 인기가수 카라의 초청 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불빛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호해맞이공원 해맞이극장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제연극제인`2010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 해외 3개팀과 국내 16개팀 등 19개팀이 참가해 연극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전쟁, 가족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유명 극단들이 초청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 불빛축제를 기념한 전국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24, 25일 이틀동안 포항공대체육관과 포항실내체육관, 포철고체육관에서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클럽 820개팀, 1천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셔틀콕의 향연을 펼친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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