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영덕황금은어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은어반두잡이를 하고 있는 모습.
【영덕】 `2010 영덕황금은어 축제`가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문화체육센터 앞 오십천변 둔치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황금은어 반두잡이와 민물고기 맨손잡이, 은어낚시체험, 수중달리기·수중 줄다리기 등 관광객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이밖에 가족해양체험물놀이장, 행사장에서 잡은 은어를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 및 숯불구이체험장, 청소년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장, 비눗방울 매직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여름해변축제는 대진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장사해수욕장에서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축하공연, 불꽃놀이, 해변가요제로 이어지는 개막행사와 해변음악회, 즉석노래자랑 등의 공연행사와 수중 풋살경기 대회, 어린고기 방류, 후리그물끌기, 바다조개줍기, 모래조각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또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제4회 영덕항공스포츠축제는 병곡면 송천활주로와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열린다.

15대의 경비행기를 이용, 고래불해수욕장, 영덕풍력발전단지, 장사해수욕장, 오십천, 영덕황금은어 축제장을 잇는 홍보비행으로 이색적인 공중 개막식이 연출될 예정이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비행기 탑승체험과 사탕낙하산 경품행사, 초등학생 글라이더 대회를 갖는다.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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