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내연녀가 더이상 만나주지 않자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99년께 사귀었던 주부 A씨(42)를 올해 초 우연히 만나 다시 만날것을 요구했으나 A씨가 거부하자 지난 4월13일 오전 10시께 남구 A씨의 집에서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20일께도 A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했으며, 이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A씨를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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