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과 취직, 승진에 이르기까지 직장에서도 `경제적 생존`을 위해 매력적인 외모 가꾸기에 공을 들일만 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9일(현지시각) 지적했다.

잡지가 인사팀 직원부터 부사장급에 이르기까지 인사 담당자 202명에게 온라인으로 묻고 전국에 거주하는 일반인 964명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다.

뉴스위크가 공개한 흥미로운 설문 결과 중 첫째는 외모가 직장에서 중요하다는 것. 인사 담당자의 57%는 직책에 적합하지만 매력적이지 않은 지원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68%는 취직한 이후에도 외모가 직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둘째, 외모는 학력보다도 중요하다. 지원자를 평가하는 9가지 항목의 중요도(10점 만점)를 매긴 결과 외모는 학력보다 더 중요하게 평가됐다.

경험과 자신감이 각각 8.9점과 8.5점으로 1,2위를 차지했고 외모는 7.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학력은 6.8점으로 외모에 밀렸다.

물론 이러한 결과가 지원자들이 대학 등록금을 성형수술에 털어 넣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모든 지원자들이 명문대 졸업장을 따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뉴스위크는 지적했다.

셋째, 외모를 가꾸는 데 투자하라.

인사 담당자들의 59%는 지원자들이 `완벽한 이력서`를 작성하는 일만큼이나 매력적인 외모를 가꾸는 데 돈과 시간을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