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배 전국체조대회, 종합우승 등 기염

포항제철중, 고등학교 체조팀이 나란히 제35회 KBS배 전국체조대회를 제패하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남 영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포항제철고 여자팀은 우승, 남자팀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우인 포철중 남자팀은 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이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개인전에서는 포철고 윤석준(3년)이 안마에서, 강정운(3년)은 마루 부문에서 각각 1위를 했다.

포철고 신기정 감독은 “지난 대회에서는 남녀 모두가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맹훈련을 한 결과 여자부 우승을 일궈냈다”며 “포스코교육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뒷받침을 통해 감독, 코치, 선수 모두가 하나가 되어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철고 남녀팀은 지난 6월에 열린 제37회 중고연맹 회장기 체조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인천을 제외한 15개 시·도 중등부 22개 팀, 고등부 17개 팀이 참가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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