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발전시스템설치
도시가스-KOICA 약정 체결

대성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16일 경기도 KOICA 본사에서 `2010년 민관협력사업(PPP) 약정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은 대구도시가스가 제안한 카자흐스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청정 식수 공급 및 녹색 마을 조성`사업이 지난 5월 민관협력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과 동반관계 제고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양 기관 대표가 직접 체결했다.

이번 약정체결과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가스가 KOICA와 함께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카자흐스탄 비계통지역 마을에 태양광-풍력 복합 발전시스템(50kW급)을 설치, 무공해 전력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이 전력을 이용한 지하수 펌핑 시스템을 설치, 깨끗한 지하수를 식수로 공급하게 된다.

개발도상국의 빈곤완화 경감이라는 대외원조사업의 취지를 달성하고 동시에 우리 기업의 개발도상국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대구도시가스와 KOICA가 각각 50%씩 재원을 분담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류기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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