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포항점·홈플러스 죽도점… 40%까지 할인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인 초복(19일)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보양식 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부터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초복의 경우 보양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마트 포항점과 이동점은 오는 21일까지 `초복대전`을 열고 닭과 장어, 전복 등 다양한 보양식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내산 생닭(500g) 1마리를 2천750원에 판매하고, 대추와 마늘, 인삼 등 2~3인용 삼계탕 재료를 한 팩에 모아 3천980원에 특가판매한다. 이와 함께 방목 토종닭과 방목오골계는 각각 8천500원, 8천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닭과 함께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양념장어는 1마리(대만산)에 7천800원, 완도에서 직송한 활전복은 한마리(70g 내외)는 3천9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죽도점과 포항점 역시 `원기회복 삼계탕 기획전`으로 보양식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찹쌀을 비롯한 삼계탕 재료를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한다.

`앗싸다비아 삼계탕용 영계(550g)`는 마리당 2천700원에, 삼계탕용 생닭(750g)은 4천580원, 전복 삼계탕용 생닭(950g)과 한약사료를 먹여 키운 황금닭(850g)을 각각 5천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역시 18일까지 `초복 맞이 보양 식품 제안전`을 열고 닭과 황기, 인삼, 찹쌀, 대추 등 삼계탕 재료를 특가판매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보양식 판촉전을 준비할 당시에는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16일 이후 무더위가 찾아와 마트를 찾는 시민들 중 절반 이상이 보양식 재료를 구매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초복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주말인 18일 역시 많은 이들이 보양식 재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