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달서구청장, “저탄소 쾌적한 녹색생활 기반 마련”

“달서의 잠재된 에너지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깨·친·멋 달서`를 기필코 이루겠습니다”

곽대훈<사진> 대구 달서구청장은 14일 “앞으로의 4년은 더욱 올곧고 의로운 자세로 달서의 잠재된 도덕적 에너지를 `깨·친·멋`으로 꽃피워 우리 사회 전반에 도덕적 번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깨·친·멋`이란 깨끗하고 맑은 도시, 친절하고 열린 도시, 멋지고 신나는 도시를 뜻하는 것이다.

곽 청장은 깨끗한 도시를 위해 대명천 생태하천 복원, 장미거리 조성 및 도시 숲을 조성하고, 자전거도로 확충 등 녹색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저탄소, 쾌적한 녹색생활 기반을 마련한다.

대명천 생태하천 복원

장미거리·도시숲 조성

자원봉사자 특별구 선포

친절하고 열린 도시를 위해서는 15만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특별구를 선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여성 재취업 및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사회 기반구축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한다.

또 멋지고 신나는 도시를 위해서는 걸어서 10분 도서관을 확충하고, 평생학습 동아리 육성 및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하며, 문화마당과 이웃 어울림 축제 등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기반시설을 현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 청장은 “달서구 외국인주민은 7천여명으로 대구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한국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를 운영해 다문화가정에 각종 생활정보 제공과 상담 지원 및 의료·공공기관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일반인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민방위 기본교육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 지원사업과 역사공부방을 운영하고, 동남아 국가와의 국제교류를 추진해 국제교류도시·학교 간 청소년 홈스테이 지원, 민간 통상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곽대훈 청장은 “원칙과 배려, 희망과 자신감으로 `깨·친·멋`을 이뤄 기필코 웃는 얼굴, 행복한 달서를 완성하겠다”며 “구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 어린 질책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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