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마라톤대회 2천500여명 참가 성황

【영덕】 영덕군의 해안코스를 달리는 `제6회 영덕로하스해변 전국마라톤대회`가 11일 2천500여명의 선수 및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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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목 영덕군수의 개회선언으로 오전 8시30분 32.195km코스 출전 선수들이 고래불해수욕장을 출발한 뒤 5분 간격으로 half, 10km, 5km코스 선수들이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대회 32.195km코스에서는 신정식(울산시, 1시간55분03초)씨가 남자부 1위, 김영희(울산시, 2시간14분34초)씨가 여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하프코스에서는 황재윤(태백시, 1시간15분53초)씨, 정순연(대구시, 1시간23분26초)가 남·여 각각 1위를 차지했다.

5㎞코스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이수진(대구시)씨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비가 오는 해안을 만끽할 수 있어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며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올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최근 타지방의 마라톤대회 개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500여명의 선수가 늘었다”며 “이번 대회가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및 가족들에게 전국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한 영덕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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