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는 30일 연상의 동거녀를 살해한 뒤 사체를 은닉한 혐의(살인 등)로 장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5일 밤 10시께 자신의 문중 동거녀 김모(33)씨가 술에 취해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술주정을 부린다는 이유로 김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또 이틀 뒤 김씨의 사체를 이불에 싸 시멘트를 이용, 베란다에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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