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범정부차원에서 추진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의 일환인 보행문화 개선과 관련해 도시철도 내에서도 1일부터 우측통행을 전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역사 내 우측통행 전면시행을 위해 지난해 7월 에스컬레이터, 안내표지 등의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해 10월부터 시범운영했다.

에스컬레이터는 6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기계적인 조작과 부품교환 등을 통해 총 298대를 우측통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했으며, 536개소의 환승 및 계단에 방향표시를 부착하는 등 시설물 개선과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 1일부터는 도시철도 1·2호선 전 역사에서 우측통행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사에서는 시설물 개선과 더불어 우측보행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역사 내 홍보 포스터 부착, 리플렛 배부, 입간판 설치, 역사 안내방송, 승강장 행선안내게시기 자막 표출, PDP 홍보 동영상 표출 등 대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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