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대구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 135명을 대상으로 민선 5기 지자체에 바라는 의견을 물은 결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적극 보호`라는 응답이 29.6%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 경제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26.7%),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25.2%) 등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민선 5기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국내외 우수기업 지역유치`(27.9%), `지역 금융지원시스템 활성화`(23.5%)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공단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공단과 연계한 대중교통 확보`(41.8%), `공단주변 주거 및 편의시설 확충`(35.8%) 등의 의견이 많았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으로는 `대형마트 및 대기업 SSM 확산 제한`(46.3%),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확대`(31.3%)를 우선 대책으로 요구했으며, 지원정책으로는 `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62.1%)이 가장 많았다.

남명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지역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다소 관측된 만큼 앞으로 시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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