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소방서 유치 감안해 공사 진행”

【영덕】 포항북부소방서는 28일 오전 10시30분 영덕119안전센터 신축현장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영덕119안전센터는 영덕읍내 화재 및 재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지난 1991년부터 25명의 소방 공무원과 소방 펌프차 3대 및 구급차 1대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20년 된 노후 청사로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영덕시장 내에 위치해 있어 인접한 도로망과의 연계성도 좋지 않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로부터 18억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착공하게 됐다.

신청사는 화개리 682-4번지(구.영덕자활센터)에 건립되며 부지면적 7,079㎡, 연면적 1,238㎡의 지하1층, 지상1층 건물로 완공,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의 안전센터와 비교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기홍 도의회 소방건설위원장은 “신청사 건립은 소방안전 사각지역 해소와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했다”며 “3년안에 영덕군의 소방서 유치를 감안, 증축을 할 수 있도록 공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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