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레하겔(72) 그리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라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야니스 토팔리디스 코치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레하겔 감독 역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패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스 언론들도 “이미 레하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으며 ESPN 역시 “토팔리디스 코치가 `감독이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