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지난 23일 호명면사무소에서 도청이전지 보상관련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도청이전 신도시사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6월 8일 경북도청 이전 확정 후 각종 행정적 절차 이행 등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었으나 이번 주민설명회가 개최됨에 따라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지난 2009년 도청이전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재도약 발판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예천발전 2020 계획`, `8대 중점과제`를 수립·선정하고 도청이전 신도시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2010년에는 8대 중점과제 중 `도청이전지 이주민 주거단지 조성`, `예천읍 중심가 재정비사업`, `내성천 에코트레일 조성`,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회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예천 2020 계획`의 세부적인 추진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지역발전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청 신도시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십분 활용하여 신도시에 청정 농산물의 판매로 농가의 소득증대 창출과 각종 사업에 가용자원과 인력을 적극 공급하여 고용창출 및 경제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예천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유관기관 및 기업체 유치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신도시 이주 대상 219개 유관기관에 대한 비교 분석과 이주의 당위성 등을 관계 요로에 건의하는 등 차분하게 유치에 힘쓰고 있고, 기업들이 스스로 찾아 오도록 각종 편의 제공, 여건 및 기반조성 등의 지원가능한 모든 인센티브도 연구중에 있다.

한편 도청이전으로 고향을 떠나야 하는 이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하여 `사이버고향 홈페이지`를 만드는 등 이주민들의 마음 달래기에도 최선을 다해 도청이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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