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축구전문 사이트 키커는 이날 경기가 생동감이 넘치고 재미있었으며, 특히 막판에 극적인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영국의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25·모나코)이 경기 내내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한국의 16강행을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면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고, 한국이 16강에서 우루과이를 괴롭힐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신문 데일리 메일은 인터넷판에서 박주영이 후반 4분에 터뜨린 골 장면 사진을 싣고 “나이지리아의 골키퍼 에니에아마도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막을 수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유로스포츠는 한국이 경기 초반 찬스를 잡으면서 볼거리 많은 빠른 축구를 선보인 반면 나이지리아는 전반 38분 이정수의 골 상황 등 여러 장면에서 스스로 힘든 상황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일간 신문 르 피가로는 한국이 2002년 월드컵에 이어 16강에 올랐고 나이지리아는 월드컵에서 8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