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포항지회가 최근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포항시 고교입시평준화제도에 대한 평가 연구 용역을 의뢰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참교육 학부모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평준화 제도에 의해 배정된 학생들이 단 1회의 졸업생도 배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결과를 평가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반대 이유로 고등학교 입시정책이 변경 시행돼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3~5회의 졸업생이 배출돼 풍부한 비교 검증 자료가 확보되어야 하고 연구 용역을 의뢰하기 전에 관련 단체들과 연구의 비교 대상, 비교 항목, 연구 범주 등을 충분히 협의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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