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로운 첨가물이 들어 있는 탄산음료 대신 몸에 좋은 재료로 음료를 만들어보자. 탄산음료 못지 않게 맛도 좋은 여름철 건강 음료를 소개한다.

■결명자레몬티

결명자는 심장과 간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몸속 허열을 제거한다. 결명자를 우려낸 물에 레몬과 꿀을 넣어 차게 마시면 더위에 지쳐 생긴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다.

<재료> 결명자 ¼컵, 물 2컵, 레몬 1개, 꿀 약간

<만들기>

1. 주전자에 결명자를 넣고 끓여 진하게 우려낸 후 결명자를 건져낸다.

2. ①에 레몬 ½개를 짜 넣고 꿀을 약간 넣는다.

3. 남은 레몬을 슬라이스해 얼음과 함께 넣어 차게 낸다.

■황기오미자차

오미자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갈증 해소 효과가 있어 여름에 물 대신 마시면 좋다. 황기는 기관지를 보호하고 땀을 많이 흘려 약해진 체력을 보강해준다.

<재료> 황기 30g, 물 7컵, 오미자 1컵, 꿀 약간

<만들기>

1. 황기는 물에 넣고 1시간 정도 푹 끓인다.

2. 황기물에 오미자를 넣고 하룻밤 정도 우린 후 오미자를 걸러내고 꿀을 약간 넣는다.

■애플민트티

애플민트는 소화를 돕고 피로를 풀어준다. 사과를 물에 넣고 푹 끓인 뒤 허브의 일종인 애플민트를 우려내 만든다.

<재료> 물 6컵, 사과 1개, 애플민트·꿀 약간씩

<만들기>

1. 물에 사과를 썰어 넣고 푹 끓인다.

2. 불을 끈 후 애플민트 3~4줄기를 넣어 식힌다.

3. 체에 받쳐 건더기를 걸러낸 후 꿀을 약간 넣는다. 애플민트 잎을 띄워 차게 마신다.

■수박당주스

수박 끓인 물은 이뇨작용을 도와 더위를 먹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마시면 좋다. 냉동실에 얼려두고 빙수로 만들어 먹거나 셔벗을 만들어 먹으면 상큼하다.

<재료> 수박 ½통, 유기농 설탕 5작은술, 물 약간

<만들기>

1. 수박은 강판에 간 후 체에 걸러 물만 남긴다.

2. 냄비에 수박물과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분량이 ⅓ 정도가 될 때까지 졸인다.

3. 물을 약간 넣은 뒤 냉장보관해두고 마신다.

■마배주스

마와 배를 갈아 만든 마배주스를 식사 후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는 따끈하게 끓여 마신다. 남은 주스는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고 믹서에 갈아 마신다.

<재료> 마 200g, 배 1개, 탄산수 2컵, 얼음 약간

<만들기>

1. 배는 껍질과 씨를 뺀 후 썰고, 마는 껍질을 벗기고 썬다.

2. 믹서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간다.

■파인애플오렌지주스

피로회복에 좋은 파인애플오렌지주스는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믹서에 갈아 슬러시처럼 마신다.

<재료> 파인애플 ¼통, 오렌지주스 1½컵, 얼음 3~4조각, 레드와인 1큰술

<만들기>

1. 파인애플은 껍질을 벗긴 후 작게 썬다.

2. 믹서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간다.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