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3D 영화 `7광구`에 안성기·하지원이 캐스팅됐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JK필름이 14일 밝혔다.

`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하지원은 `이클립스호`의 해저 장비 매니저 차해준 역을, 안성기는 이클립스호의 선장 정만 역을 맡는다.

드라마 `추노`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오지호가 유질 분석관 동수 역으로 분한다. 이밖에 연기파 배우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등이 이클립스호 팀원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