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원선거 다 선거구(중앙·동부동)

“너무나 귀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시민들의 승리고 4년 임기동안 이런 값진 선택을 잊지 않는 의정 생활을 해 나가겠습니다.”

2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천시의회 의원선거 다선거구(중앙, 동부동)에서 국민참여당 김형락 후보가 당선 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날 개표를 시작한 지 4시간여가 흐른 밤 11시께 유권자 1만5천여명이 투표한 시의원 다선거구 개표 결과 김 후보가 4위와 570여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되자 개표소에 있던 대부분의 시민들은 뜻밖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같은 결과에 한 시민은 “이것이 냉철한 민초들의 선택이다. 한나라당의 장기간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최적의 시기에 시민들의 냉엄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영천/기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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