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 후보들, 마지막 거리 유세 총력

6·2지방선거 영주시장 후보들이 13일 간의 법정 선거기간을 마무리 하는 1일 늦은 시간까지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거리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북 북부지역 최대 경합 지역으로 분리된 영주시장 선거전에 출마한 한나라당 장욱현 후보는 1일 휴천2동 현대아파트 앞에서 “실무행정 30년 공직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말보다 실천하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주영 후보는 영주동 1번가 문화의 거리에서 “4년간 시행정 운영의 경험과 제가 직접 그려온 영주발전의 밑그림을 펼쳐 보이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두 후보는 거리 유세를 끝으로 이번 선거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했다.

한나라당 절대 우세 지역이었던 영주시 판세가 공천과 관련 역풍을 맞으며 무소속 반전으로 안개속에 묻힌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쉽게 당선자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도가 당선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투표율이 높을 경우 한나라당 우세가 점쳐지고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무소속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지역 정가는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번 6·2지방선거는 총 유권자 9만908명중 남자 4만4천412명, 여자 4만6천496명, 부재자 남자 3천85명, 여자 2천341명으로 투표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65%에서 70%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양자 구도로 펼쳐진 영주시장 선거는 팽팽한 접전이라는 평가속에 당선 득표율은 3만5천표 선이 안정권일 될 전망이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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