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울진군수 후보, 군청 찾아 지지 당부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여에 걸쳐 수행비서 1명만을 대동한 채 군청의 각 실·과를 돌며 300여명의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김 후보는 이날 오랜 만의 재회에서 일부 직원의 이름을 부르며 안부를 묻는 등 정겨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부서별로 직원들과 선 채 인사를 하며 “잘 부탁합니다. 김용수 후보입니다”라고 깎듯이 고개를 숙이자마자 사무실에선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김 후보는 소감을 묻는 직원의 질문에 “지난 2002년 첫 취임 당시 2천억원이던 군 예산이 재임을 거친 현재 두배 증가한 것이 보람스럽다”며 감회에 잠기기도 했다.
김 후보는 또 최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 한나라당 중진들이 잇따라 울진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친 일을 거론하며 “강석호 국회의원과 함께 실세들이 우리를 돕는 한 예산 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기승을 부린 마타도어 공세를 겨냥,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제 옆에서 함께 지낸 만큼 무엇이 진실인지 잘 알 것으로 믿는다”고 말을 맺었다.
울진/주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