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우<사진> 경북도 교육의원 제1선거구 후보는 31일 “`투표용지 게재 순서를 뽑을 때, 이미 당락이 갈린다`는 말이 나돌 만큼 교육의원 선거에 있어 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첫 번째 칸`에 무의식적인 기표를 요구하는 로또식 투표의 기막힌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2조7천억의 막대한 예산을 다루며 도 교육위원회에서 도의원(4명)의 과반수인 5명으로 구성돼 지역 교육의 제반 사항들을 의결, 집행, 감독하는 도 교육의원 선출의 중요성은 지역 주민 2세, 3세들의 미래와 직결됨에도 투표용지 맨 윗칸을 추첨으로 뽑은 후보들은 이 지역의 정서상, 정당 선거의 1번을 확보한 양 현명한 유권자들을 우롱하듯한 행태를 보인다는 것.

이 후보는 이에따라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의 자질 검증이 어려운 현 선거제도에서 유권자들이 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볼 것과 신문기사, 방송 연설 등을 집중적으로 참고해 줄 것”과 함께 “무엇보다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선거가 아님을 유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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