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지역은 따듯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나겠다.

대구기상대의 6월 기상특성 및 재해정보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동서고압대가 형성되면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경북남부내륙지방과 경북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간혹 폭염 현상이 나타나겠다.

지난 2005년 6월25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대구 35.5도, 포항 37.7도, 구미 35.2도, 울진 36.9도 등 35도가 넘는 폭염을 기록했었다.

대구기상대는 “오흐츠크고기압의 세력이 강해 북동류가 장기간 유입될 경우 경북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저온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달한 고기압이 지나는 시기여서 경북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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