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군수후보 강공 드라이브

◇…박노욱 한나라당 봉화군수 후보가 최근 잇달아 발표된 언론기관의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에 힘 입은 듯 상대후보에 대한 `강공 드라이브`에 나섰다.

박 후보는 27일 봉화터미널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유세에서 “상대 무소속 후보가 `달리는 말의 기수를 바꿀 수 없다`는 그럴듯한 논리를 펴고 있다”면서 “하지만 능력있는 참신한 일꾼으로 기수를 바꾸는 편이 봉화 발전을 위해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강석호 국회의원과 강우현 한국농업경영인협회 회장이 찬조 연설에 참여한 이날 유세에서 그동안 상대후보에 대한 직접적 공세를 피하던 경향에서 탈피해 지난 10년간 군정의 폐해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박 후보는 또 백두대간 국립수목원의 성공적 마무리와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 건립,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대해 상세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편 박노욱 후보는 지난 26일까지 발표된 대구·경북지역 주요 언론기관의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각각 55.1%, 50.6%, 45.1%를 얻어 무소속인 상대후보 보다 13.5%P, 10.2%P, 3.8%P 앞섰으며 갈수록 격차를 넓혀 갈 것으로 후보진영 측은 전망하고 있다.

봉화/채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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