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해안 달맞이 야간산행

동해안 달맞이 야간산행을 즐기는 관광객들.
【영덕】 계절의 여왕 5월의 마지막 주말, 아카시아 향기와 보름달·밤바다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덕군 산림조합이 주최하는 동해안 달맞이 야간산행이 29일 오후 7시 30분 영덕 창포분교에서 시작된다.

코스는 창포분교를 출발해 풍력발전단지, 오토캠핑장,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해맞이공원을 돌아오는 것으로 총 3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산행은 최근에 조성된 풍력발전단지 내 오토캠핑장과 `환영 영덕달맞이 야간산행` 조명간판이 관광객들에게 환상의 밤바다와 함께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각양각색의 빛으로 비추는 풍력발전기 사이로 보이는 동해의 보름달이 최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영덕군산림조합 남태욱 과장은 “조합에서 마련한 어울한마당, 먹거리장터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추억이 있는 달맞이 산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가 올 수 있으니 비옷과 손전등은 꼭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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