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 70여명 구조훈련

포항지역 해수욕장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의 이른 개장 준비에 발맞춰 포항해양경찰서가 인명구조 능력 배양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에 돌입한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26일 “해수욕장 개장 전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항해경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 122구조대 요원과 대한적십자사 강사를 초빙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70여명을 대상으로 포항실내수영장에서 구조훈련<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들은 인명구조훈련 기간 중 기초체력단련과 수영능력, 구조장비 이용 구조법,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구조를 위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벌이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안전관리요원 훈련기간을 늘리고 강도를 높여 해양사고 긴급대응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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