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인 수 부족으로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지 못하는 대구 경북대와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 각각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다.

대구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부재자 투표인 수가 1천800여명인 경북대 총학생회의 요청을 검토한 결과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북 포항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한동대는 부재자 투표인 수가 1천800여명으로 부재자 투표소 설치 기준(2천명)에는 미달되지만, 여타 투표소와의 거리를 감안, 오는 27~28일 대학 캠퍼스 내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키로 의결했다.

그러나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각각 부재자 투표인 수가 1천200여명과 560여명에 불과한 대구교대와 대구대에 대해서는 별도의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산시선관위는 대구대는 장애인 유권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부재자 투표 기간에 장애인을 위한 교통편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인교·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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