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6일 오후 대구 노보텔에서 유럽, 미국, 아시아지역 등 5개국의 대표적 지식 클러스트 대표, 지역경제 전문가들과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DGFEZ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의 하이델베르그 테크놀리지파크(Heidelberg Technology Park), 영국의 서레이 리서치파크(Surrey Research Park), 스페인 UAB리서치파크(UAB Research Park), 중국의 중관촌과학단지(Zhongguancun S/P), 미국의 세계무역센터(WTC) Dulles Airport 등 해외의 대표적 사이언스파크 책임자들과 대구·경북의료연구협회·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 TP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DGFEZ의 투자유치전략에 대한 기조발표가 있은 후 해외 참석기관 대표들의 투자유치전략 및 경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 간에 상호 토론과 DGFEZ의 성공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서레이 리서치파크 말콤 패리 회장은 영국 최초의 서레이 리서치 파크를 소개하고 서레이 사이언스파크의 기업육성방안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또 UAB 리서치파크의 리카드 벅시 박사는 남유럽 최대의 과학단지의 하나인 UAB리서치파크의 투자유치 전략 그리고 벤처기업 육성 및 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잉치 시아 중관촌 과학단지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중국의 하이테크 기업 육성 및 첨단연구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관촌의 역할을 각각 소개한다.

이어 해외참석기관 대표들이 27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향후 실질적인 투자유치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박인철 청장은 “그동안 구역청 출범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를 활용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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