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 “철도 개설·국도4차선 조기완공” 약속
이상득·김성조·김태환 의원 등 “한나라 압승” 다짐

울진지역에 한나라당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방문, 김용수 군수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24일 한나라당 김용수 울진군수 후보의 유세가 열린 원남면 매화장터에는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인 이병석(포항 북구) 의원과 지역 국회의원인 강석호 의원이 함께 참석해 울진읍, 죽변, 후포지역을 순회하며 1천여명의 주민들을 상대로 잇달아 거리 유세를 갖고 대대적인 표심 몰이에 나섰다.

두 국회의원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열린 동해안 시대에 울진이 환동해권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김용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 주자”고 강조했다.

특히, 울진읍 유세에서 이병석 국회 건교위원장은 “전국에 철도가 없는 곳이 울진뿐”이라며 울진지역의 교통낙후성을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건교위원장인 자신이 반드시 울진에 철도를 개설하겠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 군수후보인 김용수 후보에게 표심을 몰아달라”고 역설했다.

또 이 위원장은 “36번 국도 개설을 위한 사업비가 올 당초 예산에 반영되면서 울진군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울진군민들이 원하는 대로 36호 국도를 반드시 4차선으로 조기에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수 후보와 강석호 의원은 이날 울진읍 유세를 마친 뒤, 그 열기를 몰아 죽변과 후포에서 거리유세전을 펼치며 한나라당 세몰이를 위한 고삐를 조였다.

한편, 26·27일에도 이상득 의원, 김태환 의원,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권오을 전 의원 등 한나라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김용수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대거 울진에 올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거 종반을 앞두고 울진지역의 선거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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