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중반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24일 대구시장 후보들은 약세지역 지원 등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졌다.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는 24일 한나라당 대구시당에서 약세지역으로 분류된 서구지역 선거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강성호 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2시간 동안 구평리 네거리에서 서구청까지 거리행진 유세를 가지고 서구민들에게 서구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강성호 서구청장 후보를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25일에는 팔달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출근인사를 한 김 후보는 이어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리는 천안함 사태 규탄대회 및 한반도 평화지키기의 날 선포식에 참석한 뒤 서구 신평리 시장에서 시장 상인 및 시민들을 만나 한나라당과 강성호 후보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민주당 이승천 후보는 새벽 신천강변 수성교 인근에서 아침운동을 나온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반월당 및 반월당역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시당에서 천안함 관련해 한나라당 내부 일일상황문건에 천안함 침몰사건 활용에 대한 기자회견를 한다. 이어 오후에는 큰장네거리와 서부시장, 오봉네거리, 침산 E마트, 산격종합시장 등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인다. /서인교·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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