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포항지역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당구장 종업원으로 일하며 30여차례에 걸쳐 250여만원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께까지 북구 죽도동 이모(39)씨 소유의 당구장에서 일하며 예비열쇠를 제작, 사람이 없는 틈을 타 계산대 금고에 넣어둔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18)군과 유모(17)군 등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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