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21일부터 사업용 택시 102대에 대해 영상기록 장치(블랙박스)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영상기록장치는 택시의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 교통사고 시 명확한 원인분석, 승객과의 다툼 해소 등으로 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설치된다

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도 각종 교통사고가 빈발, 교통안전시설물을 일제히 점검했으며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에는 경찰과 협조, 단계적으로 시설물을 설치하, 먼저 사업용 택시에 블랙박스를 설치키로 한 것.

특히 항간에 우려하고 있는 인권 및 사생활 침해 부분에 대해서는 차량내부는 영상촬영이 되지 않도록 메모리 칩을 장착, 인권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오해 요소를 근절하도록 했으며 난동을 피울 개연성이 있는 취객이 탑승할 경우에는 메모리 칩을 작동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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