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장애우들 소수박물관서 문화재관람·민속놀이

【영주】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의 장애우들을 초청해 우리 고장 문화재를 관람하고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영주 운전자 불자회와 영주시청 보현회 및 선비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문수면 대양리 소재 영주시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인 보현마을의 생활인 및 지도교사 40명과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10여대의 개인택시로 소수박물관에 도착한 장애우들은 전시된 지역 문화재를 관람한 후 탁본 체험과 선비촌 관람, 투호놀이, 목공예 만들기 등 전통 민속놀이 등을 체험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장애우들이나 복지시설의 어르신들에게 우리고장 문화재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초청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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