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넥서스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통한 벤처기업인이 애플 아이패드 3세대(G) 모델도 첫 개통자로 등록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을 운영 중인 강훈구(31)씨가 이날 오후 KT를 통해 아이패드 3G 모델을 개통했다.

 강 씨는 지난 1월에도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KT를 통해 처음 개통한 바 있다.

 강 씨는 아이패드를 들고 KT 지점을 방문해 월 1만5천원에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플러그 요금제에 가입했다.

 강 씨는 아이패드 구입 동기에 대해 “회사 개발 업무 관련 사용을 위해 구입했다”면서 “넥서스원 때도 그랬지만 KT가 개통에 대해 공식적으로 준비돼 있다는 얘기를 여러 채널을 통해 접해 이번에도 KT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missionkang)를 통해 이날 개통 소식을 알렸다.

 아이패드는 올해 1월 애플이 발표한 태블릿 PC로, 지난 4월 와이파이(Wi-Fi) 모델이, 이달 초에는 3G 지원 모델이 미국에서 정식 출시됐으며, 현재 10개국으로 출시 대상 확대가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