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날인 13일 김범일 대구시장 후보와 김관용, 윤병태, 유성찬 경북도지사 후보가 각각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했다. 이밖에도 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 등도 잇따라 등록했다.

◇…대구시장 후보로는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김범일(59·공무원) 시장은 오전 9시 30분 서류를 접수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접수를 미루고 있어 접수 창구가 한산했다.

야권 시장후보인 민주당 이승천 대구시당 위원장과 진보신당 조명래 대구시당 위원장, 국민참여당 김충환 예비후보 등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논의로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은 이재만(51·대구동구청장·한), 서중현(58·대구서구청장·무), 임병헌(56·공무원·한) 후보 등 3명, 광역의원은 한나라당 7명, 친박연합 1명, 무소속 4명 등 12명이 각각 등록했다.

대구시교육감 후보등록은 공식 접수 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예비후보들이 몰리기 시작해 이날 우동기, 정만진, 유영웅, 신평, 김선응씨 등 5명이 등록 서류를 제출했고 나머지 후보들은 내일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대구시선관위 박노중 홍보계장은 “후보 등록 다음날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던 기존 선거와 달리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등록일에 상관없이 오는 20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후보들이 등록을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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