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농촌활력증진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시로 선정돼 명실공히 농촌활력증진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임을 재확인했다.

상주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70개 신활력사업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2009년도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또다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8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제1기 신활력사업으로 상주곶감의 명품화사업을 추진, 2007년도 실적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을 비롯해 제2기 농촌활력증진사업 계획평가시 최우수 기관표창과 인센티브 9억원, 2008년도 사업추진실적 평가에서 대통령표창과 9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어 올해 시행한 2009년도 사업추진실적 평가 또한 최우수시로 선정돼 8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지난 3년간 농촌활력증진사업 인센티브로 받은 사업비만 30억원이 넘는다.

특히 농촌활력증진사업 평가결과 3년 연속 최우수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에서도 2개 시군에 불과한데 이중 상주시가 포함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계획의 공통 성과목표 설정 및 달성도, 특성화 성과목표 달성도, 세부사업 집행률, 주민참여실적 등에 대해 경상북도의 제1차 평가와 제2차 중앙 서면평가, 제3차 중앙 현장 평가 결과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우수시로 선정된 상주시는 1억소득 농가 5천호 육성이라는 전략목표 아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에 걸쳐 명실상감한우 및 곶감명품화 등의 신활력사업과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오디·뽕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으로 나무순채 소득화단지 조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특산품 개발은 물론 이 품목들이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의 활력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주도형 지역역량강화 공모사업과 거버넌스형 산학연관 추진체계 및 관리시스템 구축 사례는 전국 지자체의 모범적인 우수모델로 보급되기도 했다.

이주환 상주시 전략개발추진팀장은 “농촌활력증진사업이야말로 농촌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역량 강화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받는 인센티브 8억원은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비롯해 잘사는 농촌 건설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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