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태양광·연료전지 관련 워크숍 열려
러시아·한국 과학자 발표 ... 국가경쟁력 강화도 기대

【구미】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11~12일 양일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 한국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미권은 물론 국내 산업계, 연구·학계의 태양광 및 연료전지(2차전지)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학기술부(MEST), 국제과학기술센터(ISTC) 주최,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이종형) 과학기술연구지원센터 주관, 한국연구재단(NRF), 경북도, 구미시 후원으로 태양광·연료전지(2차전지) 분야에 대해 러시아권의 권위있는 과학자 7명과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기계연구 본부장 김동수 박사를 초빙·발표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12일 구미시청을 방문, 민병조 구미부시장과 첨단 과학기술 정보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기업체와 신라불교 최초 도래지인 도리사, 박대통령 생가 등 문화유적지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권의 우수 전문가 그룹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제적인 이슈와 최신 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해 지역의 관련 연구자와 초청국과의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가기술경쟁력 확보와 기초핵심기술을 연계한 산업화 기술 및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과학기술연구지원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초청 과학자들 및 소속 기관과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그동안 유사명칭으로 지역민의 혼선을 야기해온 구미디지털사이언스센터의 명칭을 `과학기술연구지원센터`로 변경했다”면서 “2010년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동연구개발 장비 구축, R&D 지원, 과학기술정보 제공 등 명실공히 지역 과학기술 허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의 역점시책으로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구미과학연구단지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사업비 310억원(국비 150억, 도비 75억, 시비 75억, 민자 10억)을 투자, 구미와 경북권의 과학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과학기술도시 구축에 구심점이 되고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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