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집 `루팡(Lupin)` 발매 후 정상을 달리고 있는 여성 5인조 걸그룹 카라가 8월 일본 가요계의 문을 정식으로 두드린다.

올 2월 첫 일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카라는 8일 도쿄 아카사카의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데뷔 소감과 의욕을 밝혔다. 리더 박규리는 “설마 우리가 일본에서 데뷔하리라곤 꿈도 꾸지 못했다”며 “아라시, 고다 구미 등 동경하던 가수들과 음악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 연말을 일본에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회견을 마친 뒤 카라는 일본 데뷔곡으로 결정된 히트곡 `미스터`를 직접 선보였고, 이후 팬들과 악수하며 기쁨을 나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