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속에는 봄이 있다.
봄바람처럼 따스한
벚꽃처럼 화사한
나를 감싸주는 사랑이 피어있다.
그 속에는 여름이 있다.
바다처럼 푸른
모래처럼 고운
나를 향한 사랑이 파도친다.
그 속에는 가을이 있다.
단풍처럼 어여쁜
들판의 허수아비처럼 한결같은
나를 지켜주는 사랑이 가득하다.
그 속에는 겨울이 있다.
하얀 눈보다 깨끗한
차가운 겨울바람같은 회초리로
나를 안아주는 사랑이 숨어있다.
그렇게 한결같이
내 마음을 열어주는
엄마의 목소리
오늘도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