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개최한 `2010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포항)`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강현지(신흥초등 4년)·박근혜(흥해남산초등 6년)·서주환(초록어린이집)·김준재(흥해초등 3년)·박세영(장량초등 6년)·구민성(해맞이초등 5년)·김연주(포항양덕초등 5년) 어린이가 차지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항 환호해맞이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백일장 부문은 돌·목소리를 주제로, 사생대회는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가족 일손돕기·현장사생(풍경화)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글과 그림솜씨를 맘껏 자랑했다.

특히 모처럼의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소방장비 체험, 각종 예술체험 등 부대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 행사에 큰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시종일관 즐거움을 잃지 않았다.

또한 해맑은 동심으로 수놓은 원고지와 도화지에는 주제와 관련된 삶의 표현이 기교를 부리지 않고 진솔하고 투명하게 담아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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