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항 환호해맞이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백일장 부문은 돌·목소리를 주제로, 사생대회는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가족 일손돕기·현장사생(풍경화)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글과 그림솜씨를 맘껏 자랑했다.
특히 모처럼의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소방장비 체험, 각종 예술체험 등 부대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 행사에 큰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시종일관 즐거움을 잃지 않았다.
또한 해맑은 동심으로 수놓은 원고지와 도화지에는 주제와 관련된 삶의 표현이 기교를 부리지 않고 진솔하고 투명하게 담아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