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진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본 전국의 3만여 시설작물 재배 농가와 산지조합에게 무이자자금 2천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금은 산지조합을 통해 피해 농가에게 복구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농협은 또 지난해 농가에 지원된 농협의 농업자금 저리대출액 중 463억원에 대해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채소 수급안정사업 자금 1천95억원도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상환을 3개월 늦추기로 했다.

아울러 공판장 출하 선급금 622억원의 지원 기간을 최대 150일 연장하고 수확량 감소로 인한 위약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