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대구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두류야구장에서 `제88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경축행사`가 열려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2인 3각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과 체험행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리는가 하면 동구문화회관,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등 각종 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지역본부세관은 `어린이 대구국제공항 출·입국 현장 체험 행사`를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계명문화대학은 `계명문화대학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 꿈나무 큰잔치`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태껏 단순하고 일률적인 전시성 행사가 아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실제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안전한 먹거리로 마련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찾았다.

이 밖에도 지역 대표 놀이공원인 우방랜드에도 5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공연과 퍼레이드를 펼쳐졌다.

`2010 어린이날 꿈나무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우방랜드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락밴드 `피터팬`과 성인밴드 `탑퍼커션앙상블`이 들려주는 동요 협연과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치어리딩 팀의 응원쇼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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