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세우기 1만명 초청 전도잔치
내달 8일 포항실내체육관… 경품 등 `풍성`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다음세대 세우기 운동`이 포항에서 다시 불붙는다.

경북기독교 23개 시·군 총연합회(회장 한진희)는 5월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0 세리(세계적인 리더) 1만명 세우기 초청 전도축제를 연다.

10·20대 초청 전도축제는 교인 수 정체내지 감소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된다.

경북기독교 23개 시·군 총연합회는 `2010년을 다음세대 살리기 원년으로 정하고 포항서 붙여진 불이 경북과 국내 도시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도축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공부 기름 부으심` 오프닝 집회에 이어 전국 MY댄스경연대회, 하나님을 만난 청소년들의 간증, 이명박 대통령 축하 메시지 방영, 한성택 목사 말씀과 비전 선포 순으로 이어진다.

오프닝 집회에는 청소년 리더 2천명이 참석, 먼저 은혜 받고 이날 집회의 안내와 찬양으로 섬기게 된다.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되는 전국 MY댄스경연대회에는 지역 대표적 찬양사역팀인 부산 다대로교회팀, 파주 세계로교회팀, 포항 목양테마교회팀 등 10개 팀이 참여한다.

하나님을 만난 간증시간에는 하나님을 믿고 전교에서 `공부 1등급`에 든 장호익(청주고), 이준호(부천 시온교) 학생이 각각 간증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 이들의 성적은 최하위권이었다.

한성택(예환꿈교회) 목사는 `나는 세계적인 리더다`란 주제로 말씀과 비전을 선포하고 참석한 10대, 20대 1만명에 기름 부으심이 임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한 후 각 학교의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한다.

한 목사는 “학생들의 공부에 기름 부으심이 있어야 학원 복음화를 효율적으로 기할 수 있다”며 “이번 집회는 특별히 공부에 기름 부으심이 있는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기독교 23개 시·군 총연합회는 사전 등록을 신청한 선착순 2천명에서 MT티셔츠를 제공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청와대 초청권(30명), 이상득 국회의원 국회초청권(10명), 이병석 국회의원 국회초청권(10명), 경북도지사 초청권(10명), 경북도교육감 초청권(10명), 경북도의회의장 초청권(10명), 포항시장 초청권(10명), 포항시의회의장 초청권(10명),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초청자는 교통비와 숙식, 기념품 등 일체의 경비를 부담하게 된다.

2010 세리 세우기 1만명 초청을 위한 전도축제는 올 1월4일 포항 소망교회, 2월 포항 중앙교회, 3월 포항 안디옥교회, 포항 제일교회, 포항 장성교회, 4월 포항 단비교회, 구미 사랑교회, 영천 제일교회, 경주 시민교회, 대구 영락교회,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준비 집회를 가져왔다.

대회장인 신성환(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목사는 “청소년, 청년들이 축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지성과 영성을 갖춘 건강한 리더로 세워지고, 이들로 말미암아 다음세대의 교회가 든든히 서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축제와 관련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각 교회와 교회 차량에 대형 홍보 포스터와 현수막을 부착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집중홍보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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