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학교 회계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에듀파인 학교회계 전자자금이체(EFT) 제도를 산하 전 학교에 전면 도입키로 했다.

전자자금이체(Electronic Funds Transfer)제도는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직접 연계해 수납 및 지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제도로서 교직원 급여, 각종 공사·물품 대금 지급과 관련한 업무처리를 이체 수수료 없이 에듀파인 학교회계 시스템에서 직접 채주 계좌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9월 전면 시행에 앞서 26일부터 10개 학교(초 5, 중3, 고2)를 선정, 시범운영하면서 그 결과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시스템 사용자들을 위한 교육도 5월 중 실시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에듀파인 학교회계 전자자금이체(EFT) 제도가 도입되면 수업료, 수익자부담경비 등 각종 납부금을 여러 은행에서 납부할 수 있고 에듀파인에서 금융결제원과 연계해 직접 채주계좌로 지출금액을 이체함으로써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업무처리 시간 절약으로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시켜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사업별 예산제도와 발생주의, 복식부기제도를 골자로 하는 에듀파인 학교회계 시스템을 지난 3월부터 대구시내 전 학교에 시행하고 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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