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임신출산 유아교육용품전(대구베이비페어)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137개사 350부스 규모로 지난해보다 2배로 성장해 엑스코의 대표적 퍼블릭전시회(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회)로 임신, 출산, 육아 및 유아교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제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22일 현재 온라인 사전등록자만 1만2천3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전시 기간에 3만여 명의 임산부 및 부모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는 임산부용품, 임산부서비스, 출산용품, 영유아식품, 안전용품, 영유아교육용품, 여성용품, 학습기자재, 교육기관, 지원기관 운영용품, 놀이시설물, 유치원용품, 교육용완구, 게임기, 멀티미디어 온라인학습 등이 있다.

주요참가업체로는 에프랑베이비에서 키디, 퀴니, 콤비, 페라리, 뻬그뻬레고, 타카타, 베베꽁뽀, 스토케, 줄즈 등의 발육기 특별관을 마련해 2010년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임산부 튼살 및 소아 아토피 전문 브랜드 `씨에이팜`, 국내 최초 땅콩기저귀 생산업체 `무루`, 산후도우미 파견전문회사 `코알라 산모도우미`, 유태인 영재교육을 도입한 `오르다 코리아`, 교육문화기업인 `웅진씽크빅`, `장원교육`, `한솔교육` 등이 참여한다. 또 온라인포털정보제공업체 맘스스토리는 임신, 태교, 출산, 모유수유, 육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맘스스토리 예비맘교실`을 실시한다.

이밖에 1일에는 임산부 1천명과 가족 1천명이 참가하는 임산부골든벨, 예비맘 육아교실등의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행사에 많은 임산부들이 참여해 태교 및 육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시민들이 임산부를 배려하고 우대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어 저출산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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