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정시모집, 수능이 당락 좌우”
논술시험은 평소 틈틈이 준비해야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포항에서 입시설명회를 갖는데 대한 소감은.

◆포항과 같은 중소도시에서 대형 입시설명회가 열리기는 매우 어렵다. 경북매일신문에서 이같이 지역 학생과 학부들에게 좋은 유익한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은 포항으로서는 큰 축복이고 저 역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오늘 입시설명회는 포스텍과 성균과대를 비롯한 수도권 유명대학들이 직접 설명회에 참석해 입시정보를 얻는데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된 것 같다.

- 입시전략을 미리 세워야 하는 이유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말을 빌리면 불과 소숫점 몇점에서 당락이 좌우될 정도로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누가 어떻게 입시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당락의 승패가 좌우되고 있다고 본다.

포항과 같은 중소도시는 대도시에 비해 각종 입시정도를 획득할 기회가 적어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짜기가 어렵다. 입시설명회가 자주 열려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입시전략에 대한 제언을 한다면.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지고 수능반영 비율도 대폭 확대됐다. 수시든 정시든 수능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수시모집의 경우 다양한 전형이 있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요소에 맞는 입시전략을 미리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

수도권 대학은 거의 대부분 수시모집에 논술시험을 치른다. 논술에 대한 준비를 평소부터 해놓지 않으면 수도권 대학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학기초부터 자신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한 뒤 대학별 입시전형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입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포항은 학력수준이 전국에서서도 최상위권으로 분류될 정도로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 공개되는 입시정보에 항상 귀를 기울여 나에게 맞는 입시전형을 미리 찾아 내고 또 철저히 준비를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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