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201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원자료(2009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난해 214위에서 올해 111단계 상승한 103위로 전국에서 가장 순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내에는 울릉고등학교뿐이기 때문에 울릉군의 순위는 울릉고 순위와 같다.

울릉고가 이 같이 학력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교사들의 노력과 함께 울릉고가 명문으로 부상하면서 울릉군 내 중학교 졸업생 중 우수한 학생들이 대부분 울릉고로 진학한 결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석환 울릉고 교장은 “교사들이 방과 후 수업을 활성화하는 등 3학년은 먼 거리 학생을 제외하고 대부분 야간수업을 하면서 자정까지 공부하는 등 노력한 결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장이 공모제 교장으로 취임 후 면학분위기를 위해 힘써 울릉군 내 중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의 중학교 졸업생들이 울릉고로 진학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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